[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는 환경책임투자지수와 코스피200 전략형지수 2종을 오는 1일부터 산출해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책임투자지수(SRI Eco)는 사회책임투자 평가부문 중 환경부문 평가를 토대로 선정된 환경경영 우수기업 30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다.
거래소는 "이 지수가 ETF, 펀드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환경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전략형지수인 커버드콜지수와, 프로텍티브풋지수도 내놨다.
코스피200 커버드콜지수(C-KOSPI 200)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합성투자전략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코스피200이 하락할 경우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을 획득하는 수익구조다. 반대로 코스피200이 크게 상승할 경우에는 코스피200 대비 손실을 입게 된다.
코스피200 프로텍티브풋지수(P-KOSPI 200)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매수하는 동시에 풋옵션을 매수하는 프로텍티브풋 전략을 나타낸 지수다.
코스피200이 크게 하락할 경우 손실을 한정 또는 고정시키는 수익구조다. 하지만 코스피200이 상승할 경우 코스피200 대비 손실이 확대된다.
코스피200 커버드콜·프로텍티브풋지수는 코스피200 수익과 코스피200 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수익을 각각 더하여 산출된다.
거래소는 "이번에 발표될 코스피200 전략형지수는 완만한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기존 상품 보다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들 지수를 활용한 ETF, 펀드 등 투자확대시 주식시장은 물론 코스피200 옵션시장에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확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