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괌 근처에서 발생한 제 10호 열대저압부가 제주 앞바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곧 5호 태풍 '송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태풍은 괌 북서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이동 속도는 시간당 24㎞, 중심기압은 1002h㎩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해당 태풍은 다음날 오전 9시쯤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제주 먼 바다에 일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 다음달 1일 쯤 전남 일부 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들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