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의 신스팝 밴드 이어스 앤 이어스(Years & Years)가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2021년 밴드의 프론트맨인 올리 알렉산더(Olly Alexsander)의 솔로 프로젝트로의 전향 선언 이후 첫 내한 공연이다. 3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오는 10월27일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이어스 앤 이어스(Yeasr & Years)는 2018년과 2019년 두차례 연이어 단독 내한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2010년 런던에서 결성된 밴드는 2012년 첫 데뷔 싱글 'I Wish I Knew'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3인조로 밴드를 재정비하며 팝 록에 가까웠던 이전의 음악 스타일을 일렉트로닉을 중심으로 한 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소울풀한 멜로디가 결합된 팝튠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국의 신인등용문 ‘BBC Sound of 2015’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연이어 싱글 'King'과 첫 정규 앨범 'Communion'으로 UK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영국의 그래미라 할 수 있는 브릿 어워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 일렉트로닉 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7년 싱글 'If You`re Over Me'의 리믹스 버전을 샤이니의 키 (KEY)와 함께 작업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고, 2018년 7월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인 'Palo Santo'를 발표, 고대 잉카의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흥미롭고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이어스 앤 이어스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