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성수기 놓칠세라”…제주·진에어·티웨이 경쟁 ‘치열’

LCC 주요 3개사, 동남아 등 중심 프로모션
제주항공, 세부 편도 13만3100원부터
진에어, 카카오와 손잡고 전 노선 특가

입력 : 2022-08-11 오후 2:43:2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성수기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주요 3개사 사이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이 잇따라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꼽히는 베트남 다낭, 호치민, 싱가포르, 일본 등을 중심으로 프로모션 접점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제주항공은 국내서 6개 노선과 국제선 23개 노선에 대한 ‘찜’ 특가를 진행하고 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국제선은, 인천발 도쿄/오사카/삿포로 9만5500원, 마닐라/세부/클락/보홀/다낭 13만3100원, 나트랑)/코타키나발루 14만3700원,  방콕/치앙마이 14만5600원부터 판매한다. 김포, 부산, 청주, 대구, 광주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노선도 2만69900원부터 판매한다. 
 
할인행사는 이달 15일 오후 5시까지며,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10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다낭, 방콕, 세부, 싱가포르, 호치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몽골 울란바토르 등 총 16개 노선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제주항공 B737-800, 티웨이항공 A330-300, 진에어 B737-800. (사진=각 사)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발 후쿠오카와 오사카는 8만6800원, 보라카이 16만7100원, 싱가포르 20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대구공항 출발 노선도 특가를 진행해, 대구발 다낭은 17만9200원, 방콕은 19만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9일까지며, 프로모션 기간 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후 예약 변경 시 수수료가 1회 면제된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8월 9일부터 10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이달 13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에어 측은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 결제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모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공된 할인 쿠폰은 추석 연휴 기간 등 날짜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추석연휴가 끝난 10월부터는 사실상 항공사들이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9월 추석 연휴까지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카카5데이 프로모션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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