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쿠콘(294570)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총 9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09억3000만원으로 7.5%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55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50억4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2.5%에 달했다. 특히 데이터 부문의 2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74억2000만원, 31억5000만원으로 42.5%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작과 함께 데이터 서비스 성장을 중심으로 쿠콘의 외형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API 출시 및 신규 대형 고객 유치 등이 계획돼 있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