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쿠콘(294570)에 대해 올해 마이데데이터 서비스 확대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성장이 이어지며 연간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 추정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2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동사의 연간 잠정실적(연결)은 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9.6%, 49.7% 증가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관련 인터페이스(API)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 사업 부문의 매출이 40% 성장할 것이며, 간편결제 서비스 등의 확대로 페이먼트 사업부문도 두자릿 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올해 1월4일부터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해 동사의 관련 매출은 작년부터 발생, 약 100억원이 데이터 부문의 실적에 반영됐다"며 "올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