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개발한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모습.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상하부 레일 없이 버튼 하나로 이동이 가능하며 벽체를 이동시켜 안쪽에서 식료품을 꺼낼 수 있다. 벽체를 고정된 벽 쪽으로 이동시킬 경우 아일랜드 식탁에 사람이 추가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또 고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됐으며 자동 브레이크 기능 및 전도방지 장치 기능을 부착시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벽면은 자석판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과 메모,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부착시키는 등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트랜스포밍 홈'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에 처음 적용됐으며 점차 업그레이드된 적용방안을 통해 주방뿐 아니라 거실과 방 등 다양한 공간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한 월&퍼니처를 개발하며 미래 주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집에서의 공간에 소비자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추며 공간별 알맞은 프로토타입을 구축해 폭넓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