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금융·건설株 중심으로 1880선 '추격' (11:22)

외국인 오전장부터 1400억원 가까운 매수중

입력 : 2010-10-01 오전 11:34:51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소폭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금융과 건설주의 상승에 힘입어 188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12포인트(+0.43%) 상승한 1881.29포인트다.
 
외국인이 오전장부터 강한 매수세를 드러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3500계약대 매수를 보이며 선물지수도 연중 최고치로 다시 올라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3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도 158억원 순매수다.
 
개인만이 1797억원대 매도 우위로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금융주와 건설주에 화색이 돌고 있다. 순환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 업종 가운데 금융(+2.09%), 보험(+1.65%), 비금속광물(+1.62%), 전기가스(+1.38%), 종이목재(+1.28%), 건설(+1.21%) 등이 오름세다.
 
 
건설주는 중소형주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양회(003410), 성신양회(004980) 등 시멘트주와 한신공영(004960), 한일건설(006440), 동부건설(005960)도 뛰어오르고 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건설주가 상승하는 동안 중소형 건설주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며 "업종 지수 대비 상승폭이 낮아 갭을 메우는 차원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초반 강세를 보이던 기계업종은 0.78% 하락세다. 하지만 외국인(+64억)과 기관(+39억)은 이날도 기계주를 소폭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06포인트(+0.62%) 상승한 495.77포인트다.
 
 
테마 가운데 농업(+3.1%), 생활폐기물(+3.04%), 국내상장중국기업(+2.66%), 스마트카드(+2.6%), CCTV(+2.55%) 등이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1원 급락한 1132.1원으로 원화강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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