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민경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9.2% 증가한 1285억원, 세전순이익은 38.1% 늘어난 131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안정적인 이자수익, 랩어카운트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과 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의 수익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실현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하이닉스 주식 매각으로 73억원, 대우캐피탈 CRV관련 배당금 이익 11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며 "추가적으로 신탁계정으로 보유하고 있던 대우인터내셔널 관련 지분의 평가이익 약 15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어서 업종 내 최고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채 연구원은 "향후에도 안정적 수익 창출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강화 전략에 따라 리테일 브로커리지의 1위 입지를 굳힐 것이고, 향후 거래대금 증가시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