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로부터 휴대폰을 돌려받았다며 "곧 소환의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된 제 핸드폰 포렌식에 변호인이 입회하고 저녁 8시30분쯤 핸드폰을 돌려받아 검찰에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곧 (검찰)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듯 하다. 무엇보다 핸드폰을 돌려받아 기쁘다”고 적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이 씨가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 내부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로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 자택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5권 등을 확보한 후 24일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