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 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에는 박성준 의원을 내정했다. 두 의원 모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이 의원은 이날 전국대의원대회 직후 최고위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비서실장은 그간 관행대로 초선 의원이 맡았다. 천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 경선부터 이 대표를 도왔다.
박 의원은 JT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의 대변인을 맡았다.
이 대표는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등 당직 인선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전당대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선 관련해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