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서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베일 벗는다

스팀 기술 계승한 ‘스타일러 슈케어’ 최대 4켤레 관리 가능
백화점 부띠끄 진열장처럼…조명, 온/습도 조절 ‘슈케이스’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연내 한국 출시 우선

입력 : 2022-08-30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전자(066570)의 신발관리기가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2’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IFA 2022에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서랍형으로 선보였는데, 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기인 ‘스타일러’의 스팀 기술을 계승한 ‘스타일러 슈케어’와 슈케어를 통해 관리한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스타일러 슈케이스’ 두 가지를 선보인다.
 
슈케이스는 습도와 온도 기능이 탑재돼 적정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 특히 내부에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도 돼 백화점 부띠끄 진열장처럼 신발을 돋보이게 해준다.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슈케어는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이 신발 바깥쪽과 안쪽까지 살균·탈취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신발 종류나 소재에 따라 스팀 분사량이 조절돼 무좀균, 유해물질 등도 제거한다.
 
LG전자는 신발에 남아있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도 제거하기 위해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신기술인 ‘제오드라이필터’를 개발, 적용했다. 이 필터는 고성능 건조물질인 ‘제오라이트’로 만들어졌다. 슈케어에는 신발 4켤레까지 넣을 수 있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업(UP) 가전’이다. 회사는 슈케이스 내부 조명 색을 바꾸는 테마와 슈케어의 신규 맞춤 코스 등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될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으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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