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혜인(003010)은 최근 환율시장의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 효과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건설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라사, 테렉스사 등에서 연간 약 1억2000만~1억4000만달러 규모의 건설중장비와 엔진, 발전기 등을 수입해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캐터필라 건설중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혜인 장비사업본부의 경우 1000억원의 건설중장비를 수입할 경우 환율이 100원 하락하면 약 8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혜인은 "수입 의존도가 큰 당사의 특성상 환율 안정이 지속될 경우 이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희귀금속개발 사업과 에너지 사업 등 신규사업 실적이 올해부터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장기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할 수 있어 순익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