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사진 앞 왼쪽)과 비텍스코社 Hoi(호이) 회장 (사진 앞 오른쪽)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민간개발업체인 비텍스코사와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Ha Nam Eco-Smart Urban Living Tomorrow City)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텍스코 추진 친환경 스마트 사업 공동참여 △현대건설의 프리콘 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여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당 지역 스마트시티 조성에 참여해 R&D센터와 오피스, 상업시설, 스마트 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산업지구(Hi-Tech Zone)‘와 주거·서비스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지구(Urban Zone)’ 등 총 면적 1524헥타르(ha)에 이르는 복합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베트남 신도시 사업을 주도하는 비텍스코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환경과 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의 초석이자 기념비적인 프로젝트가 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K스마트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리더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건설 핵심 전략 사업인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