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건설부문과 소비 지출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60.1에서 61.7로 늘었다.
여기다 지난 1일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CFLP는 이날 "9월의 증가세는 일부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그러나 "비제조업 PMI 역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증가세는 정부가 경제 성장 모델을 조절하면서 서비스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50이하면 경기 위축 국면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