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브랜드 가치에 기반한 실적 기대감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4일 오후 1시55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거래일 대비 5.6%(4400원) 급등한 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3만5000원의 두 배 규모를 훌쩍 넘어선 상황. 지난 1일 상한가(14.91%)까지 치솟은 이후 이틀째 급등 중이며, 거래량도 108% 이상 큰 폭 증가한 175만여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키움증권(039490)과
대우증권(006800) 중심으로 700억원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외국계 골드만삭스도 '사자'에 가담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선 상장 직후 주가 상승 시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 매수 관점이 요구된다고 밝혀 왔으나 주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휠라(FILA)'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높고, 국내 실적의 안정적 기반 하에 'FILA USA'의 턴어라운드와 로열티 수익이 꾸준히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