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수익예상 하향에 따른 영업가치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당사 전망치를 하회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렇지만 지난해 보험상품 호조와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급고는 전년동기비 10.5% 증가한 5316억원을 기록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2.3% 감소한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높은 기저효과와 보험상품 수익 기여도 감소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6%, 1.1% 증가한 5766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경쟁사인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에 비해 글로벌 성장성과 수익성 등에서 다소 비교열위지만,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배당수익률(3.7% 예상) 등을 고려할 때 보수적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