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크로', 하이엔드 아파트 고객 선호도 1위

다방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브랜드 차별화 중요도 커져"

입력 : 2022-09-06 오전 10:34:22
(그래프=다방)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L이앤씨(375500)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가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L이앤씨의 아크로가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크로는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했다. 반포 아크로 리버뷰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 리버하임(동작) 등 이른바 '한강뷰'와 '숲세권'의 입지를 품에 안고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는 인식이다.
 
이어 현대건설 디에이치(34.1%),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2.0%), 롯데건설 르엘(1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들은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30.7%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라고 답했으며, 교통·학군 등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디자인·고급 자재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22.7%와 20.2%로 나왔다. 이밖에 조식 제공·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11.3%), 희소성과 상징성(7.5%), 높은 시세(6.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른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 시장에서 수주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브랜드 도입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그동안 단일 브랜드를 고집해 왔던 대형 건설사들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한 만큼 당분간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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