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항공 등 관련株, 환율급등 '쇼크'

입력 : 2010-10-05 오전 11:02:07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증시에서 항공 등 원화강세 수혜주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장중 저점을 기록중이고 하나투어(039130) 등 여행주도 하락세다.
 
내수주 중에서는 CJ(001040)가 가장 크게 반응하면서 3.6% 대 하락세다. 외화부채가 많아 원화강세 수혜주로 꼽혔던 한국가스공사(036460) 역시 1% 반락하는데 이어 한국전력(015760)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증시에서는 원화강세로 여행과 항공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외화부채가 많거나 원자재 수입이 많은 종목들도고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14영업일간 외국환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긴급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선물환포지션제도가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NDF거래를 포함한 선물환포지션 추이와 세부거래내역 등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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