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의 구체적 사양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HTC가 출시할 윈도폰7은 제품명이 'HD7'으로 알려졌으며 화면 크기는 4.3인치로 확정됐다.
크기가 4인치 정도인 삼성전자의 '옴니아7'이나 LG전자의 3.8인치짜리 '옵티머스7'에 비하면 조금 더 큰 것으로, 두께는 세 제품이 모두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HD7은 1GHz CPU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내부 저장용량은 8GB다.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해 돌비 오디오 사운드(Dolby Mobile Sound)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HD7은 약 2주 후에 독일에서 제일 먼저 출시되며,가격은 559유로(약 87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HTC 관계자는 "늦어도 10월중에 유럽지역에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에는 내년 하반기 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