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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화요일인 20일 하루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다.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구름이 조금 있으며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부터 모레 사이 기온은 평년보다 2도~4도 낮겠다.
특히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8도~13도, 낮 기온은 19도~25도로, 4~8도 가량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오전 3시 기준 일본 센다이 서남서쪽 약 240㎞ 해상을 지나 12시간 후인 오후 3시께는 센다이 북동쪽 약 6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상권해안은 이날 낮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