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및 제 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 사진은 행사장 내 메디컬아이피 부스. (사진=메디컬아이피)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및 제 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AOCR과 KCR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공동 개최된다. 행사에는 40개국 이상에서 4000여명의 국내외 영상의학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의료영상 분할 디지털 트윈·디자인 구현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CT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3차원 분석 및 정량화 플랫폼 '티셉(TiSepX)',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민 대한영상의학회장이 오프닝 세션에서 메디컬아이피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의료영상 기반 기술 혁신 대표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오는 22일 진행되는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영상의학 기반 디지털 트윈(Radiology Image-based Digital Twin for Metaverse)'을 주제로 학술 토론을 진행한다. 메디컬아이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윤순호 서울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3D 체성분 분석을 위한 진화된 AI(Evolving AI for 3D Body composition volumetric analysis)'를 주제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솔루션 딥캐치에 대해 강연한다.
메디컬아이피는 또 투고한 초록 4건에 대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한다.
메디컬아이피 R&D 핵심 인력들은 학술 발표 세션을 통해 △의료 메타버스 : AI 디지털 트윈 구현 프로세스 기반 몰입형 VR 기관지 내시경 △AR 기반 실시간 신경외과용 내비게이션(Neuronavigation) 개발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통한 합성 조영제 CT 품질 향상 등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기술 및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는 영상의학 분야에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의학 교육부터 수술, 예후 예측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의료 메타버스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기반 솔루션들이 적극 도입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