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합심해 매수세를 나타내자 코스피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0.66포인트(+1.10%) 상승한 1899.6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2%대 급등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연고점을 높이며 강세 출발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갈수록 매수폭을 확대시키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2277억원, 기관은 1469억원 순매수해 오전장부터 강한 매기를 불어넣고 있다.
개인은 1900선 돌파를 차익 실현 계기로 활용해 3335억원 대거 매도하고 있다.
음식료(-0.41%), 전기가스(-0.38%), 통신(-0.32%)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기계(+2.80%), 운수창고(+2.53%), 철강금속(+2.19%), 증권(+1.7%), 운송장비(+1.47%)의 상승폭이 크다.
철강주는 이날 원화강세와 중국 정부의 규제책 등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3.00포인트(+0.61%) 상승한 496.53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에서 코스닥 기업 중 2011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20% 이상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유동성 유입이 기대되는 6가지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테마주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금(+4.56%), 희소금속(+4.47%), 태양전지(+3.77%), 산업폐기물(+2.74%) 등이 2~4%대 오름세다.
의료기기 제조 및 의약품 유통업체
위노바(039790)가 특별한 이슈 없이 12%대까지 급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영리의료법인 테마가 7.14% 급등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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