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중소기업이 효율적인 스마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사이트인 ‘U+ 스마트 SME’를 출시합니다.
신사업 분야를 개척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LG유플러스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중소기업만을 위한 솔루션과 통신서비스로 스마트워크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이 경영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따로 구입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게 되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별도의 IT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월정액료만 내면 필요할 때마다 ‘U+스마트 SME’에 접속해 저렴한 이용료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빌려 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에게 빌려주는 온라인장터인 셈입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 SME’를 통해 경영관리, 매출고객관리 등 국내 중소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특화 솔루션 10여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의 임대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통신서비스와 결합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이 서비스를 사무실이든 밖이든 장소에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LG유플러스의 유무선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PC로 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도록 다음달에 모바일 오피스 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어제 SK브로드밴드(033630)가 비슷한 서비스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비큐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SK텔레콤(017670)의 산업생산성 향상(IPE) 사업 중 중소기업용 유무선 경영지원 서비스 `티비즈포인트(T bizpoint)`와 함께 SK그룹 내 모바일 오피스 사업의 고객 기반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 분야에서 통신사들 중 누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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