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FC303' 일본 특허 취득

국내 임상 3상서 CT·MRI 미검출 병변 확인

입력 : 2022-09-28 오전 11:12:56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 (사진=퓨쳐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 'FC303'의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명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이다.
 
FC303은 퓨쳐켐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의약품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로 전립선암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타깃해 PET-CT로 영상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 신약이다.
 
퓨쳐켐은 FC303 임상시험 3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3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투여는 90% 이상 완료됐다.
 
퓨쳐켐에 따르면 FC303은 임상에서 기존 표준 진단법인 CT나 MRI 영상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냈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을 이용한 PSMA PET-CT 진단은 외과적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 조사치료 시 미세한 전립선암을 찾아내는 데 최적의 진단 영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FC303의 적응증이 초기 환자부터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립선암 전 주기의 진단 및 치료 후 평가에 FC303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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