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자사 강재 브랜드 'H 코어(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H 코어는 철근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다. 새로 선보이는 H 코어는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판, 강관,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H CORE 이미지. (사진=현대제철)
새로운 H 코어는 용접성과 내식성, 내충격성, 고연성, 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한 제품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H 코어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코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본을 지킨다는 인상이 효과적으로 전달 되도록 최종 사용자인 일반 국민 뿐 아니라 설계와 제작, 시공 등 건설 전 분야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현대제철은 H 코어에 관한 효율적인 정보전달과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회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고객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H 코어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 상세 정보와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소통채널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코어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 코어는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강재 브랜드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