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자주 거래되는 농·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다.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액은 지난 2019년 2조7230억원에서 이듬해 5조7926억원, 지난해 7조116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검사 대상은 포도, 사과 등 농산물 180건과 전복, 갈치 등 수산물 120건이다. 식약처는 농·수산물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 생위 순위인 눙·수산물을 검사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수산물 검사 항목은 동물용 의약품과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을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상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도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농·수산물의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소비문화 변화에 맞춰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수산물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