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세계적인 기업인과 경영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경제연합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기업가정신주간 국제 컨퍼런스'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지의 수석칼럼니스트이자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인 팀 하포드, 창조경영의 세계적 권인자인 라피 아밋 와튼스쿨 교수, 라피 쿠마르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등 세계적인 경영 석학들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구영배 지오지스G마켓 대표 등 국내외 '경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주제는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가 정신이다.
우리나라의 1세대 기업가 정신이 '할 수 있다'였다면 2세대는 '선택과 집중, 벤처'였고 앞으로 3세대 기업가 정신을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경제권의 부상, 기술의 융합과 스마트화, 마켓 3.0시대의 도래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비전을 세울 예정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개별기업의 역량보다 기업간 네트워크 경쟁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 정부의 최근 입장을 재확인했다.
팀 하포드 영국FT수석칼럼니스트는 '복잡계 경제하 기업가정신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영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라피 아밋 와튼스쿨 교수는 '기업과 사회의 번영을 위한 기업가 정신'이란 강의로 기업과 정신의 허상과 실제를 분석하고, 라비 쿠마르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은 'Korean Way'라는 강의를 통해 2000년대 이후 한국기업의 성장사례를 분석, 제기한다.
이밖에 기업 CEO들이 창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