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시험 1/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사진=퓨쳐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퓨쳐켐(220100)은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시험 1/2a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FC705 미국 임상 1/2a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매릴렌드대학교 메디컬 센터(Un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 외 5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퓨쳐켐 관계자는 "FC705 국내 임상 1상 결과에서 1회 투여임에도 6회 투여를 한 글로벌 경쟁 약품 대비 2배 이상 높은 객관적반응율과 63% 이상 높은 선택성을 보인 종양섭취값(Tumor lesion)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경쟁 약물은 200mci의 고용량을 6주 간격으로 투여하지만 퓨쳐켐의 FC705는 종양 선택성이 우수해 100mci를 8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임상을 디자인했다"며 "경쟁 약품 대비 고가의 Lu-177 동위원소를 적게 사용했음에도 더 우수한 약효와 가격경쟁력을 가진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