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숨은 진주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26.1%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종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추청치 대비 각각 22.7%, 28.3%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는 현주가 대비 21.8%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수준이다.
그는 ▲ 자동차용 냉연 판매호조에 따른 하반기 이익 모멘텀 지속 ▲ 올해 9월 현대제철 C열연 가동에 따른 중장기 국내 냉연 롤마진 추가 확대와 이에 따른 냉연수익성 개선가능성 ▲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냉연설비 증설을 통한 안정된 중장기 성장성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현대하이스코의 실적은 기존 반기기준 사상최대치인 상반기를 넘어서는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호조와 무파업에 따른 냉연판매 호조 지속 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