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회원국들의 경기회복세가 2개월 연속 둔화되며, 세계경제 회복세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ECD는 이날 33개 회원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2.9로 전월 103에서 0.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5월과 6월 보합세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이다.
OECD는 “8월 CLI는 경기 회복세 둔화가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중국, 인도의 경기가 하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뚜렷한 징후”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과 경제규모가 큰 개도국의 경기가 이미 침체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