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관계자는 8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유 현금 등을 사용한 내부 자금 1조원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며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 조달 의향이 있는 금융기관들과 접촉 중에 있다"면서 "그 결과 어느 정도 조달에 무리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금융권으로부터 LOC(본입찰)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부채 비율은 현재 별도 기준으로 52%, 연결 기준으로 53%로서 양호한 편에 속한다"며 "일진머티리얼즈,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관련된 외부 조달을 실현하더라도 70%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조달 금리가 다소 높은 편임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 이자율과 그렇게 괴리가 없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