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2일 미국 5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메트로PCS에 미국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 시스템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음성 서비스 기반의 전통적인 이동통신장비를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4G 월드' 전시회에서
LTE 상용 장비를 비롯해 휴대폰, USB 동글, 넷북 등 다양한 단말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LTE 아메리카즈(LTE Americas)'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콤(AfricaCom)'에서도 LTE 관련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노력이 이제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최상의 품질로 사업자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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