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와 서울시는 오는13일 서울시청에서 ‘친환경정책 활성화를 위한 에코마일리지-기프티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Eco Mileage)란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 방지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인센티브를 서울시가 제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이번 MOU로 KT와 자회사 KT엠하우스는 서울시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다음달부터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를 에코마일리지로 교환 및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의 사용처는 친환경 제품 구입이나 나무교환권 등 한정적이었다.
이번 KT의 동참으로 기프티쇼를 활용한 T머니 상품권, 훼미리마트, 롯데리아 상품권 등으로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환경을 지키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마일리지는 도시가스, 전기, 상수도 중 하나라도 개별 계량이 가능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