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효성은 9일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 프리 영화 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음성해설로 설명하고 대사와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
효성이 9일 ‘제12회 서울 배리어 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사진 오른쪽)와 김수정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과 배리어 프리 영화 위원회의 인연은 2017년 시작됐다. 효성은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배리어 프리 버전 제작을 후원했다.
이후 효성은 매년 두 편의 배리어 프리 영화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과 영화 '우리들'이 효성의 지원을 받아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효성 임직원은 별의 정원 더빙과 오디오 인트로 녹음에 참여했다. 더빙에 참여한 효성 직원은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자는 취지에 공감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성은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후원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인 구립 장군봉어린이집 장애 원아 외부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도 장벽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