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을 위한 기술 개발에 인천시와 인하대 등과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 행사장에서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 및 참가 기관은 항로설계·관리, 운항통제·교통관리 등 UAM 안전 운항 및 초기 상용화를 위한 운용 개념과 절차를 만드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UAM 운항을 위한 법 제도도 함께 연구한다.
이외에도 원격조종 또는 자율비행을 하는 UAM 특성에 맞게 군집비행, 충돌회피, 비행제어,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등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UAM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UAM 국제행사인 K-UAM Confex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 등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비행계획·감시·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운항통제시스템’, 비행계획 승인 등 교통 관리 사업자를 위한 ‘교통관리시스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전파환경 분석’ 등 UAM 안전 운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 행사장에서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희영 항공대 총장,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 부문 부사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