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휴젤(145020)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0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3% 증가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글로벌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급성장했다. 국내에선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의료·미용 수요 회복세와 봉쇄령 완화에 힘입어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HA 필러 '더채움 은 영국·프랑스·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 증가와 중국 첫 선적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이번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