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인천서 개최

첫 국내 개최…20개 회원국·36개 참관국 대표 참석

입력 : 2022-11-14 오후 2:17:04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ICH 정기총회가 14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2년 하반기 정기총회로 국제 규제 조화가 필요한 ICH 가이드라인의 제·개정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그동안 제·개정이 완료된 ICH 가이드라인을 최종 승인한다.
 
ICH는 지난 1990년 설립돼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관련 기준의 국제조화를 주도하는 국제협력 기구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 ICH에 가입했다.
 
ICH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를 순회하며 정기총회를 회원국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총회에는 한국·미국·일본·영국 등 20개 회원국 규제기관과 36개 참관국(옵저버) 규제기관 대표가 참석한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 규제환경이 국제 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ICH의 32개 전문가위원회 중 18개 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ICH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ICH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ICH와 적극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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