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동화기업(025900)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

 

동화기업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동화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27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4%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4%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1%나 급감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많이 상승한 데다 건설경기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판가 상승분이 원재료 상승분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원목의 가격은 1톤당  8만2030원으로, 지난해 대비 18.9% 올랐다. 폐목 가격은 1톤당 2만4702원으로, 지난해 대비 14.8% 증가했다. 메탄올·요소 등은 ㎏당 914원으로, 지난해 대비 61.2%나 급등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