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 ·달러 환율이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락세다. 1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0원 내린 1118.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날보다 9.5원 하락한 1122원에 개장한 환율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상승분이 컸던데 따른 되돌림과 더불어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며 역외에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오늘 큰 폭의 되돌림을 나타낼 것" 이라며 "당국의 움직임과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마무리 될 지 여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연 저점 부근인 1110원선에서는 견고한 지지력과 저가 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1%넘게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지수도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이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4포인트 오른 1879.48포인트, 코스닥지수는 3.74포인트 오른 497.8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날 20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도 다시 매수로 전환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2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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