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분기 GDP성장률 -19.8%..'예상하회'

입력 : 2010-10-14 오전 10:44:3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싱가포르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1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7% 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싱가포르 경제가 수직 하강한 셈이다.
 
이는 수출과 금융에 크게 의존하는 싱가포르 경제의 구조적 특성 때문으로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직견탄을 맞은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이 같은 급격한 성장률 둔화에도 블구하고싱가포르 달러를 절상하겠다는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날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반기정책 평가보고서를 통해 "완만하고 지속적인 절상추세를 유지하는 긴축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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