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글로벌 환율 여건, 주요국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동결의 이유로 내세웠다.
금통위는 14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8월 중 소매판매, 건설투자가 전월보다 줄었지만 설비투자가 늘고 9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국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글로벌 환율여건 변화, 유럽국가 재정 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가과 관련해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지만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3%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