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오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H8700)’ 2000대를 전달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도구인 흰 지팡이의 상징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번에 기증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LG전자 ‘와인폰3’ 휴대폰에 일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TTS(Text to Speech)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용 맞춤 휴대전화기다.
휴대폰 중앙의 ‘OK’ 버튼을 누르면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voice.lg.or.kr)에 무선으로 접속해 인문, 교양, 과학, 학습, 예술분야 등 5000여권의 디지털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디지털 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역시 무료이다.
또 ▲폰메뉴음성지원 ▲문자메시지 음성변환 ▲점자형 키패드 기능 ▲지하철노선도 음성안내 ▲카메라 메뉴 음성지원 ▲일정/메모와 계산기 음성지원 등 기능을 추가해 시각장애인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LG유플러스의 ‘책 읽어주는 휴대폰’ 기증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진행해온 장기 사회 공헌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6580대를 기증했다.
또 시각장애인용 PC화면해설 소프트웨어와 저시력 보조기기 150대 등 총 10억원 규모의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