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논란'은 지난 6일 오후 5시48분 LG유플러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Q 단종’을 공지하면서부터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hxxxxxx아이디를 쓰는 소비자에게 ‘옵티머스Q는 10월까지 입고 후에 구매단종이 되며, 영업현장에서는 11월까지 계속 판매가 된다”고 밝혔다.
이후 LG유플러스를 비롯해 LG전자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한 항의성 문의가 폭주하면서 두 업체는 부리나케 해명에 나섰다.
결국 LG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Q 단종이 검토중이나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장 LG유플러스는 ‘일단 최종결정 되지 않은 부분이 언급된 것이 사실"이라며 "4분기 진행중인 OS 업그레이드와 AS 건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혼선을 드린데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Q의 경우 출시된 지 5개월이 지나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최종결정 되지 않은 내용이 전달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6월 초 출시한 ‘옵티머스Q(모델명: LG-LU2300)’는 LG전자의 두번째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이자, LG유플러스의 첫 안드로이드폰이다.
옵티머스Q 단종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은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출시 5개월 만에 단종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옵티머스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돌았다.
출시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마케팅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부재에 따른 착오인 것 같다”고 일축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Q는 현재 약 10만대 정도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