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이 예산 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김석기 사무총장으로부터 준비 절차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행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쟁점인 전당대회 개최 시기나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룰 변경 관련 의사결정 권한은 비대위에 있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심사 및 선거 관련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경선준비위원회가 전당대회 당일 행사를 준비한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첫째도 둘째도 예산 국회 마무리하는 일에 집중할 때"라면서도 "전당대회 시기나 이런 문제들은 폭넓게 의견 수렴해 비대위 논의 거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