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이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강의실에서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백신 분야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신혁신센터는 교내 백신 연구개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적인 백신 개발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백신창의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발표회는 백신창의과제연구의 중간발표회로 연구 결과를 교류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회에선 총 6개 과제의 구연발표가 진행됐으며 14개 전체 과제 포스터 전시도 마련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백신혁신센터는 우리 고대의료원의 희망이니만큼 여러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성과로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신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우주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창의과제연구를 열정적으로 수행해준 교수님 및 연구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백신창의과제연구에서 시작된 기술이 미래에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세계에 널리 사용돼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