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배터리 소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 역량을 국제 기준에서 공식 인증 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 ISO27001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포스코사무소에서 진행된 ISO2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왼쪽)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규격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이라는 설명이다. 정보보호정책, 자산관리, 운영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생산·연구·관리 전반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프로세스를 세우고 지속 운영·관리역량을 구축했다. 특히,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적 사항 없이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배터리 소재는 세계 각국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공인받으면서 고객사 및 파트너사의 요청에 원활히 대응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고히 하게 됐다.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의 ESG 경영 역량에 대한 평가 향상도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정보보호 공시 포털에 정보를 공시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정보 이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보호 공시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해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관련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