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6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될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8% 늘어난 608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대와 기아차의 판매 호조세로 모든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세전이익은 118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111.5%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세전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은 지분법이익 증가와 현대그린푸드 합병차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비스는 전체 매출액의 60%가 자동차 부문에서, 전체 매출액의 80%가 그룹사로부터 발생한다"며 "주력 그룹사들이 각 분야에서 고성장하고 있어 글로비스의 고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