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사진=비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비엘(142760)은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 의료 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비엘은 핵심 경영진이 참석해 폴리감마글루탐산 소재 'BLS-H01'을 소개한다. 이 물질은 비엘이 자사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개발한 파이프라인이다. 비엘은 범용성 폐질환 치료제 및 항암, 아토피피부염 등 다만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파이프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시험 2상이 진행 중이다.
비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BLS-H01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의 염증억제 및 면역활성 약리기전에 대해 동일 표적을 연구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커 컨퍼런스 기간 내 다수의 미팅을 할 예정"이라며 "BLS-H01의 작용기전, 약리효능 및 임상결과 소개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