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시스템이 제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 우주산업 인재 육성과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2일 오후 제주대에서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오후 제주대에서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협약 내용은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및 인적·물적 인프라 확보와 상호자원 활용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양성 협업 △제주형 UAM 상용 서비스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수 교육기관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본 협약에 나섰다. 현재 인공위성의 전자광학(EO)·적외선(IR)·영상레이다(SAR) 탑재체부터 초소형 위성체계 분야까지 위성개발 부문 전반의 역량을 구축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017670)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화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추진 중이다. 국내 최대 관광수요와 문화자원을 보유한 제주도는 기존 항행·안전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시범운행이 가능해 UAM 생태계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가와 제주 지역 경쟁력을 선도할 산학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우주산업 및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공동연구와 제주지역 UAM 사업화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